한식날……성묘를 하고, 산소에 잔디를 입힌다. 조상을 숭배하고 돌아가신 분의 공로를 추모한다.

추석날……그 해의 생산을 축하하고, 근로를 존중하며, 서로 감사드린다. 성묘를 하여 조상을 숭배하고 감사도 드린다.

결혼식……대개 유교식, 불교식, 기독교식으로 나누어져 있으나, 모두 엄숙한 가운데, 새 가정을 이루는 맹세를 하며, 이를 축하하는 마음을 나타낸다.

제사………종교에 따라서 방식은 좀 다르나, 돌아가신 분을 추모하고 감사하며 슬퍼한다.

이 밖에도 환갑 잔치, 단오놀이, 동지 같은 여러 가지 의식이 있으나, 예로부터 관례, 혼례, 상례, 제례는, 인간 생활에서 중대한 의식으로 쳤으며, 비용도 많이 들여서 치렀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차차 그 방식도 달라져 가고, 비용도 될 수 있는 대로 절약을 하여, 외면보다 내용을 충실하도록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