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1차 교육과정
  • 초등학교 사회생활 6-1(1차)
  • 三. 우리 역사를 빚낸 이들
  • 2. 문화의 꽃
  • ○ 우리 문학과 역사

○ 우리 문학과 역사

우리 국문학의 연구로 유명한 사람으로는 신라의 융천으로부터 시작된다 한다.

융천은 신라 통일 이전의 중으로서(2956년 무렵) 향가를 잘 지었는데, 지금도 그의 작품이 남아서, 당시의 우리 겨레의 정신을 보여 주고 있다.

안축(安軸)은, 고려 후기(3648년 무렵)의 학자인데, 긴 노래(장가)를 잘 지어서, 관동별곡 같은 것을 남기었는데, 향가의 모습이 차차 변해서, 고려 말기에는 시조의 발달을 보게 되었고, 조선에 가서 훈민정음이 제작되자, 이는 더욱 크게 발달하게 되었다.

조선 중기의 정철은, 많은 시조와 장가를 지었는데, 그가 남긴 송강가사는 국문학의 참된 문장이라는 칭찬을 받고 있다. 같은 무렵에 나온 허균은, 처음으로 홍길동전이라는 소설을 지어서, 부패한 사회의 모습을 그렸다.

김천택은, 조선 중기에 나와서, 전부터 전해오던 1,000여 수의 시조와 장가를 모아서, 청구영언이라는 책을 지어서 지금껏 남아 있고, 이인직은, 대한 제국 말년부터, 혈루를 비롯한 많은 소설을 지어서, 현대 소설이 나타나는 다리를 놓았다.

우리 나라의 역사를 밝혀서, 우리 겨레의 정신을 올바르게 하고, 우리 조상들의 자취를 후손에 남기는 일은 삼국 시대에도 있었으나, 지금 남은 것은 고려의 김부식의 책이 가장 오랜 것이다. 김부식은, 고려 중기에 삼국 시대의 역사를 정리하여, 삼국사기라는 귀중한 책을 남겼고, 중 일연은, 원의 압박을 받을 때에, 삼국 시대의 역사 자료가 토막토막 전하는 것을 모아서, 삼국유사를 만들었다. 이 책에는 단군의 전설과 향가도 들어있다.

정인지는, 세종 대왕의 명을 받아서 고려사를 편찬하였다. 또, 세종 대왕께서는 조선의 여러 임금의 실록을 만들어서, 서울, 전주, 충주, 성주의 네 곳에 나누어 두게 하였으므로, 난리를 겪었어도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서거정은, 조선 전기에, 삼국 시대와 고려 시대의 역사를 합쳐서 동국통감을 편찬하였고, 한치윤은, 조선 후기에 중국의 기록 가운데 있는 우리 나라 역사 자료를 모아서 해동역사를 편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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