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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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 사회 6-1(2차)
  • 1. 우리 나라의 발달
  • (1) 우리 나라 역사의 새벽
  • 〈고조선〉

〈고조선〉

우리 민족이 제일 먼저 이룩한 부족 국가는 대동강 유역의 고조선이다.

대동강 유역은 기름진 넓은 평야로, 일찍부터 황해안을 끼고 들어온 사람들이 농경 생활을 시작한 곳이며, 또 중국의 문명이 들어오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었으므로, 가장 먼저 문명이 발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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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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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이 처음으로 나라를 세웠다고 하는 것이 바로 이 고조선이다. 우리가 단군을 민족의 시조로 모시고, 매년 10월 3일을 개천절이라고 하여 온 국민이 이 날을 기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고조선이 대동강 유역에서 오랫동안 살아 오는 사이에 우리 사회도 매우 발달하였다. 처음에는 종교와 정치에 구별이 없었으나 차차 분리되어, 제사는 제관이, 정치는 임금이 각각 맡아 보게 되었는데, 사회 제도도 갖추어져서 여러 가지 금법이 행하여진 것도 이 무렵의 일이다.

이와 같이 고조선이 발달하는 동안에, 이웃 중국의 동란을 피하여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왔다. 이들 망명 유민으로 인하여 고조선 사회가 어수선한 틈을 타서, 위만이 고조선의 새 지도자로 나타나게 되었다.

위만이 사방으로 영토를 넓혀 국력이 강해지자, 중국과 자연 충돌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무렵, 중국은 한나라의 지배하에 발전기를 맞이한 때라 고조선은 그들과의 충돌로 멸망하였는데, 한나라는 고조선이 있었던 반도의 북서 지방에 낙랑군 등 군현을 두고 통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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