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2차 교육과정
  • 초등학교 사회 6-1(2차)
  • 1. 우리 나라의 발달
  • (2) 삼국과 통일 신라의 생활
  • 〈삼국의 겨룸〉

〈삼국의 겨룸〉

삼국 가운데 가장 강대한 나라는 고구려였다. 중국 세력을 내쫓고 대동강 유역을 차지한 고구려는 그 후 더욱 강해져서, 광개토왕과 장수왕 때에 이르러서는 그의 전성기를 이루었다.

광개토왕은 서쪽으로 만주와 랴오허강에 이르는 넓은 땅을 차지하고, 남으로는 백제를 쳐서 한강 이북의 땅을 합쳤다. 그의 아들 장수왕이 남하 정책을 추진하여 서울을 평양으로 옮기고, 다시 백제를 쳐서 서울을 함락시키니, 고구려는 만주와 반도의 중부 이북 지방을 차지하는 큰 나라가 되었다.

고구려의 침입을 받아 서울을 빼앗긴 백제는 할 수 없이 웅진(지금의 공주)으로 옮겨가 겨우 나라의 명맥을 이어 갔다. 그 후, 성왕은 다시 사비성(지금의 부여)으로 서울을 옮긴 다음 국력을 길러, 신라와 힘을 합하여 고구려를 쳐서 한강 유역의 옛 땅을 도로 찾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신라가 또 이 땅을 빼앗자, 이 때부터 백제와 신라는 원수의 나라가 되었다.

신라는 진흥왕 때, 한강 유역의 땅을 점령하고 멀리 함경도 지방까지 영토를 넓혀, 큰 나라를 이룩하였다. 지금까지 전하는 진흥왕의 네 순수비는 이 때에 세운 것이다.

확대보기
확대된 신라의 판도
확대된 신라의 판도
팝업창 닫기

이와 같이 삼국이 서로 세력을 겨루면서 발전하고 있을 때, 중국을 통일한 수나라는 고구려를 치다가 을지문덕 장군에게 살수에서 크게 패하였다. 이로 인해서 수나라는 망하고 당나라가 들어섰다. 당나라도 여러 번 고구려에 쳐들어왔으나, 이 때에는 연개소문이 이를 막아내었다.

확대보기
을지문덕 장군 동상
을지문덕 장군 동상
팝업창 닫기

개요
팝업창 닫기
책목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페이지상단이동 오류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