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3차 교육과정
  • 초등학교 국사 5(3차)
  • 1. 농업의 발달
  • (1) 농작물과 농기구
  • 〈농작물〉

〈농작물〉

아득한 옛날, 농사짓는 방법도 생각해 내지 못한 원시인들은, 먹을 것을 얻기 위하여 산과 들, 냇가나 바닷가로 옮겨 다니면서 짐승과 물고기를 잡아 먹거나 나무 열매를 따 먹고 살았다.

그러나, 차차 지혜가 발달하여 농사짓는 방법을 궁리해 내게 되자, 사람들은 강가나 평야 지대에 모여 살기 시작하였다.

처음 우리의 조상들은, 만주와 한반도에 흩어져 살면서 피, 기장, 귀리, 조, 콩 같은 것을 주로 가꾸었다.

그러나, 남쪽에서는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에 이미 벼농사를 짓기 시작하였다.

그 후, 수수, 팥, 보리와 같은 곡식도 심게 되었으며,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는 벼의 종류만 하여도 이미 30여 종이나 되었다고 한다.

호박, 고추, 수박과 같은 것은 조선 중엽부터 심기 시작하였는데, 오늘날에 와서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 안 될 식료품이 되었다. 그리고, 토마토도 이미 이 때부터 가꾸기 시작하였다.

그 후, 일본에서 고구마를, 중국에서 감자를 들여다 심었다.

고구마는 주로 남쪽 지방에서 심었으며, 감자는 북쪽 지방에서 많이 심었는데, 이들 고구마와 감자는 우리의 식량 사정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특용 농작물인 인삼과 담배도 조선 후기부터 가꾸기 시작하였다. 산에서 자라던 산삼을 대량으로 재배해서 백삼이나 홍삼을 만들어 중국에 많이 수출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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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밭
인삼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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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나무로는 감나무, 밤나무, 배나무, 대추나무, 복숭아나무 같은 것이 있었으며, 조선 후기에는 사과나무를 중국에서 들여와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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