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삼국 시대에 중국으로부터 들어왔다. 고구려에는 큰 충돌이 없이 들어왔으나, 신라는 이차돈의 순교 뒤에 비로소 널리 번졌다.
백제는 불교를 일본에 전해 주어, 일본 문화를 깨우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삼국 시대의 불교는 나라를 지키는 신앙의 구실을 하였다.
통일 신라 시대에 와서는 더욱 발달하여 불국사와 같은 큰 절이 지어졌고, 원효, 의상과 같은 명승이 나왔을 뿐 아니라, 혜초 같은 이가 나와 인디아를 돌아보고 왕오천축국전이라는 책을 쓰기도 하였다.
고려도 불교를 중히 여겨 왕자로 승려가 된 의천, 지눌과 같은 명승이 나왔다.
고려에서는 왕의 고문으로 승려를 맞이할 이만큼 불교가 여러 면에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