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탑은 매우 아름다워 익산의 미륵사지의 석탑과 부여의 정림사지 5층 석탑이 유명하다. 정림사지 5층 석탑은 단조로우면서도 균형이 잡힌 석탑이다.

신라의 첨성대는 탑은 아니지만 오랜 석조 건물이고, 지금도 일부가 남아 있는 분황사 석탑은 돌을 벽돌같이 다듬어서 쌓은 것이다.

불국사에 있는 석가탑과 다보탑은 예술 솜씨가 뛰어난 것으로, 통일 신라 시대의 대표적 작품이다.

고려 시대의 석탑으로는 월정사 9층 석탑과 경천사 10층 석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