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 국가 사이에도 경쟁이 있었다. 더우기 이 때에 개발한 철기 문명으로 더 날카로운 무기를 만들게 되자, 부족 국가간의 투쟁은 더욱 심해졌다.
한편, 한나라의 세력을 몰아 내고자 우리 민족은 더욱 단결하였다.
굳센 부족은 이웃의 부족을 누르고 그 세력을 넓히면서, 여러 가지 제도를 착실하게 갖추어 갔다.
세력이 강해진 지도자들은, 많은 신하를 거느리고 나라를 좌우하게 되어, 국왕으로서의 자리를 굳게 하였으며, 그 자리를 자손에게 물려주기 시작하였다.
이리하여, 고구려, 백제, 신라의 세 고대 왕국의 성립을 보았고, 나머지 부족들은 그 안에 흡수되었다.
이 세 고대 왕국이 서로 겨루어 가면서 발전하던 때를 삼국 시대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