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3차 교육과정
  • 초등학교 국사 6(3차)
  • 2. 삼국과 민족의 통일
  • (1) 삼국의 성립
  • 〈삼국의 성장〉

〈삼국의 성장〉

고구려는 압록강 중류 지방의 국내성을 중심지로 삼고 사방으로 뻗어 나가면서 주위에 있는 한나라의 군현 세력과 투쟁하였다. 마침내 고구려는 그 세력을 이 땅에서 몰아 내고, 한반도의 북부와 드넓은 만주 일대를 영토로 만들었다.

고구려가 고대 왕국으로 자리를 튼튼하게 굳힌 것은 2세기초 태조왕 때의 일이었다. 그 후, 중국, 백제와 서로 국경을 맞댈 때까지 빠르게 성장하였다.

백제는 한강 하류 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나기 시작한 고대 왕국이었다.

처음에 위례성에 자리잡았던 백제는, 3세기 중엽 고이왕 때에 이르러 국가다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그 후, 백제는 남쪽으로 세력을 펴 가면서 나라의 기반을 닦았다.

그리고, 경주 지방에 자리잡고 있던 사로국이 자라나 신라 왕국을 이루었다. 신라가 고대 왕국으로 발전한 것은 4세기 중엽 내물왕 때의 일이었다. 신라는 비록 고대 왕국으로서의 시작은 늦었으나, 나라의 기틀이 굳어져 차차 고구려, 백제와 겨룰 수 있는 세력으로 착실히 발전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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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의 일어남과 발전 방향
삼국의 일어남과 발전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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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백제, 신라는 서로 겨루어 가며 때로는 전쟁도 하였으나, 세 나라는 모두 우리 민족이 세운 나라로서, 생활 풍습이나 신앙 생활이 비슷하였다.

이와 같이 세 나라로 갈라져 서로 대립하던 삼국은, 마침내 신라에 의해 통일된 민족 국가로 발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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