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는 중국 본토의 송나라와는 싸우지 않고 가깝게 지냈다.

고려는 유학생, 유학승을 송나라에 발달한 문화를 받아들이고자 노력하였다. 이에 대하여 송나라는, 고려의 힘을 빌어 거란족, 여진족이 주는 괴로움을 덜고자 고려에 활발히 교섭해 왔다.

이 무렵 고려에는 송나라 상인은 물론 멀리 아라비아 상인들도 드나들었으며, 무역 활동이 활발하였다. 이로 인하여 벽란도는 진귀한 물건을 가지고 찾아오는 외국 상인들로 활기에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