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시대의 지배층을 이룬 것은 귀족층이었다.
귀족들은 정치를 이끌고 학문을 닦아 교양을 쌓았으며, 문화 활동의 중심을 이루었다. 중류층은 기술관과 하급 관리가 되었다. 일반 평민들은 농업, 공업, 상업에 종사하였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천한 대우를 받던 노비가 있었다.
한편, 백성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나라에서는 여러 가지 제도를 마련하였다. 즉, 의창을 두어 백성들의 구제 사업을 폈으며, 물가 조절 기관으로 상평창도 두었다. 그리고, 대비원을 두어 가난한 백성 가운데 병든 자를 구호, 치료해 주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