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4차 교육과정
  • 초등학교 사회 5-2(4차)
  • 1. 사회 생활의 변화
  • (2) 생활의 지혜
  • [5] 봉화와 파발

[5] 봉화와 파발

교통이 불편했던 옛날에는 급한 소식을 전할 때 여러 가지 방법을 썼다. 불을 피워서 불빛이나 그 연기로 신호를 보내기도 하고, 말을 달려서 소식을 전하기도 하였으며, 사람이 편지를 가지고 걸어가서 전하기도 하였다.

그 중에서 봉화는 가장 빨리 소식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봉화는 불빛과 연기로써 소식을 전하는 것이다. 높은 산에 올라가서 낮에는 불을 피워 연기를 내고, 밤에는 불빛을 내어서 신호하였다.

평상시에는 봉화 한 개를 올려 아무 일이 없음을 알렸다. 그러다가 외적이 나타나면 2개, 국경에 가까이 오면 3개, 국경을 넘어오면 4개, 싸움이 벌어지면 5개를 올려서 알렸다.

만일 구름이 많이 끼거나 바람이 몹시 불어서 봉화를 올리지 못할 때에는 봉군들이 가까운 봉화대로 차례로 달려가서 알렸다.

높은 산에는 봉화대가 설치되었고, 산에서 산으로 연결되는 전국의 봉화망은 모두 서울의 목멱산(지금의 남산)으로 집중되었다.

확대보기
봉화대
봉화대
팝업창 닫기

한편, 파발은 보다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문서를 전달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파발에는 말을 이용하는 기발과 사람이 걸어서 가는 보발의 두 종류가 있었다. 기발은 25리마다, 보발은 30리마다 참을 두었는데, 참은 걸음이 빠른 사람 대여섯 명과 잘 달리는 말을 대기시켜 교대하는 곳이다.

오늘날에는 우편과 전화, 전보 등이 있어서 옛날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빨리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위성 통신의 발달로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도 동시에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

연구

사람들이 여러 모로 궁리해 온 소식을 전하는 방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알아보자.

○ 손짓으로 소식을 전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소리로 전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그림이나 깃발로 전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개요
팝업창 닫기
책목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페이지상단이동 오류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