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4차 교육과정
  • 초등학교 사회 5-2(4차)
  • 1. 사회 생활의 변화
  • (2) 생활의 지혜
  • [7] 상평통보

[7] 상평통보

아주 먼 옛날에는 자기가 필요한 물건을 스스로 만들어 쓰거나 서로 바꾸어 가졌기 때문에 돈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차차 물물교환에 불편을 느끼게 되어 쌀과 포목이 교환의 기준이 되었다. 그러나, 곡물과 포목도 부피가 크고 무거워서 교환 수단으로는 불편하고, 더우기 포목은 해지거나 더러워지기 때문에 더욱 불편하였다.

그리하여, 쇠, 구리, 금, 은 등의 금속으로 만든 돈이 나타났다. 약 300년 전에는 구리와 주석의 합금으로 상평통보라는 돈을 만들어 썼다. 물론, 상평통보가 만들어지기 전에도 여러 종류의 돈을 만들어 썼다.

확대보기
상평통보
상평통보
팝업창 닫기
확대보기
여러 가지 옛날 돈
여러 가지 옛날 돈
팝업창 닫기

처음에는 사람들이 돈을 사용할 줄 몰라서 나라에서 사용법을 가르치며 권장하였다.

또, 일부 사람들은 재물을 모으듯이 상평통보를 모으기만 할 뿐 내놓지를 않아서, 돈이 부족해지기도 하였다.

상평통보는 가운데에 사각형의 구멍이 뚫려 끈으로 꿰기에 편하였다.

차차 돈의 사용이 편리하다는 것을 알게 되자, 여행길에 나서는 사람들은 엽전 꾸러미를 나귀 등에 싣고 길을 떠났다. 선비들은 주막이나 가게에 들러 엽전을 사용하였으며, 관리들의 봉급도 엽전으로 주게 되니 점차 돈을 쓰는 데 익숙해졌다. 이렇게 돈을 사용하는 일이 많아지자, 상업은 더욱 발달하게 되었다.


개요
팝업창 닫기
책목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페이지상단이동 오류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