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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농사직설

농사짓기를 매우 중히 여겼던 세종 대왕은 농업 발전을 위하여 농사직설이라는 책을 엮어 널리 보급하였다.

먼저 8도의 관찰사에게 각각 자기 지방의 농업 기술 중에서 좋은 것을 찾아 보고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여기에서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농사직설을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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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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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종자 고르는 법, 비료 주는 법, 흙을 넣어 토질을 좋게 하는 법 등 농사짓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그 당시에는 물론 오늘날까지도 농민들에게 좋은 참고가 된다.

볍씨 고르는 방법만 보아도 시냇물, 눈 녹은 물, 낙숫물, 잿물, 그리고 소금물 등 여러 가지 물을 이용하는 방법과 각각의 좋은 점을 적어 놓았다.

농사 기술을 향상시키고 널리 펴기 위한 연구는 그 후 학자들의 힘에 의해서 계속 이루어졌다.

조선 후기의 학자들은 농사짓기를 폭넓게 연구하여 목축, 양봉, 채소, 약초 가꾸기 등 새롭고 수익성이 높은 농사를 장려하였다.

농가 월령가(3월령의 일부)

울 밑에 호박이요, 처맛가에 박 심고,

담 근처에 동아 심어 가자 하여 올려 보세.

무우, 배추, 아욱, 상치, 고추, 가지, 파, 마늘을

색색이 분별하여 빈 데 없이 심어 놓고,

갯버들 베어다가 개바자 둘러막아

계견을 방지하면 자연히 무성하리.

또, 학자들은 나라에서도 농업 발전에 필요한 시설이나 기술을 중요하게 여기고 많은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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