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4차 교육과정
  • 초등학교 사회 5-2(4차)
  • 2. 산업의 발달
  • (1) 자원 개발
  • [5] 산림 보호

[5] 산림 보호

조선 시대의 정조 임금은 산림을 보호하기 위하여 송금절목이라는 새로운 규칙을 반포하였다. 그 내용을 보면, 비록 개인의 산이라 하여도 산의 나무를 함부로 베지 못하게 하고, 필요한 나무는 특별히 정해진 곳에서만 베게 하였다. 이것은 산이 황폐해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취해진 조치이다.

우리 나라는 본래 숲이 우거져서 일찌기 금수 강산이라 불리었다. 그것은 산과 물의 경치가 비단실로 수놓은 듯이 아름답다는 뜻이다.

확대보기
나무가 많은 산
나무가 많은 산
팝업창 닫기

이러한 금수 강산은 일본 사람들이 우리 나라를 간섭하면서부터 황폐되기 시작하였다.

1913년의 일이다. 전라 남도 완도군의 외딴 섬 보길도는 떡갈나무, 동백나무, 참나무 등이 꽉 차게 들어선 섬이었다. 일본 사람들이 이 섬의 나무를 베어 가기 위하여 들어왔다. 동네 사람들은 몽둥이를 들고 나와 밤새껏 지켰으나, 일본 사람들은 끝내 무력을 앞세워 나무를 베어 갔다.

뿐만 아니라, 6⋅25 사변으로 많은 숲이 불탔고, 공비를 토벌하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마을과 큰 길가의 나무들을 베어 버린 일도 있었다.

확대보기
벌거숭이가 된 산
벌거숭이가 된 산
팝업창 닫기

그런 중에서도 뜻이 있는 사람들은 더 이상 산림이 황폐되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산림계를 조직하여 서로 힘을 모아 산림을 보호하고 나무심기에 힘썼다.

확대보기
양묘장
양묘장
팝업창 닫기

정부에서도 산림 보호를 위하여 꾸준히 노력한 결과, 근래에 와서는 산이 많이 푸르게 되고, 민둥산도 거의 없어졌다.


개요
팝업창 닫기
책목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페이지상단이동 오류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