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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학교와 교과서

서당 교육에서 학교 교육으로 바뀌게 된 것은 약 90년 전의 일이다. 처음에는 국민 학교를 보통 학교라고 불렀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고등 보통 학교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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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 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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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학교에는 양반의 자제뿐만 아니라, 일반 백성도 다니고 여학생도 다녔다.

그러나, 새 학문에 대한 교과서가 없어서 선생님의 말씀으로만 공부하는 수밖에 없었다. 국어, 도덕, 역사, 지리, 과학, 음악과 같이 전과 다른 새로운 과목을 배우려면 이에 맞는 교과서가 필요하였다.

현채는 한성 사범 학교에서 도덕과 역사를 가르쳤고, 한때 학부(지금의 문교부)에서 교과서를 만드는 일을 맡았다. 한학뿐 아니라, 일본어에도 능통하였던 그는 여러 나라의 교과서를 두루 살펴보았다.

일본 사람들의 간섭이 심하여지자 관직을 그만두고 집에서 어린이 교육을 위한 책을 썼다. 그가 쓴 책 중에서는 동국역사, 유년필독, 동국사략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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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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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사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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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교과서가 애국심을 심어 주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우리 나라의 역사를 반드시 가르치고 세계 여러 나라의 사정도 가르쳐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현채는 교육을 통하여 일본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보고, 국민을 가르치는 데 힘을 기울였다. 당시 프랑스에게 나라를 빼앗긴 베트남의 흥망사도 썼으며, 또 학교에서 배울 우리 나라 역사 교과서를 처음 만들기도 하였다.

현채는 일생 동안 수십 권의 교과서를 써서 어린이들이 새로운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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