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는 뗏목, 통나무 배 등으로부터 돛단배, 기선 등으로 발달하여 왔다.
고려 시대에 이미 100명에서 200명 가량의 사람을 태우고 다닐 수 있는 배를 만들었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다.
조선 시대의 조선술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보여 준 것은 거북선이다. 거북선은 튼튼할 뿐만 아니라, 양 옆에 여러 개의 노가 있어서 재빠르게 움직이며 앞, 뒤, 옆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었다.
또, 배 위에는 덮개를 씌워 큰 파도가 쳐도 바닷물이 배 안으로 들어올 수 없게 만들었다. 그리고, 덮개 위에는 송곳을 박아서 적이 배 위에 올라오지 못하도록 하였다.
거북선은 외적과의 싸움에서 항상 선봉에 나서 큰 공을 세웠으며, 특히 임진왜란 때에 눈부신 활약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