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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원효

[2] 원효

원효는 인도로부터 중국을 거쳐서 우리 나라에 들어온 불교를 우리 실정에 알맞은 불교로 만드는 데 힘을 기울인 사람이다.

그는 일찌기 불문에 들어가 공부하면서 백성들 모두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일깨워 주고자 했다.

그는 어려운 불경을 쉽게 풀이해서 가르쳐주고, 노래에 맞추어 부르도록 하였다. 그러면서도 불교의 깊은 뜻을 더 연구하여 학문에도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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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가 큰 깨우침을 얻은 데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하여 온다.

스님이 되어 5년이 되던 해에 원효는 의상 스님과 함께 당나라 유학의 길에 오르게 되었다. 당항성 근처에 이르러 밤이 되자, 두 사람은 쉴 곳을 찾다가 굴 속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 원효는 밤중에 목이 말라서 머리맡에 있는 바가지에 담긴 물로 목을 축이고 단잠을 계속하였다.

아침에 잠을 깬 두 사람은 그들이 오래 된 무덤 속에서 잠을 잔 데에 놀랐고, 더우기 원효는 자기가 맛있게 마신 물이 해골에 괸 썩은 물이었다는 사실에 더욱 놀랐다.

바로 그 때, 원효는 만물의 좋고 나쁜 것, 깨끗하고 더러운 것, 선하고 악한 것 등의 구별은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것이라고 하는 사실을 깨달았다.

원효는 당나라 유학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와 스스로 불도를 닦아, 마침내 신라의 으뜸가는 승려가 되었다.

통일 신라 시대에는 의상과 혜초, 고려 시대에는 의천과 지눌,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휴정과 유정 등과 같은 훌륭한 승려가 많이 나왔다. 이들은 불교뿐 아니라,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도 힘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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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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