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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장보고

당나라와의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많은 신라 사람들이 당나라에 건너갔다. 사신도 오고 갔고, 공부를 하기 위한 유학생과 승려들, 그리고 상인들의 왕래도 늘어났다.

신라와 당, 일본 사이에 무역이 활발해지자, 이들의 배를 노리는 해적들이 들끓어 신라 사람들도 많은 해를 입게 되었다.

이 때, 장보고는 해적을 소탕하고 바다의 왕자가 되었다. 소년 시절에 큰 뜻을 품고 당나라로 건너간 장보고는 많은 고생을 한 끝에 장군 벼슬에 올랐다. 그는 그 곳에 살면서, 신라 사람들이 해적들에게 잡혀 와서 노예로 팔리는 것을 보고 울분을 느끼게 되었다.

울분 끝에 신라로 되돌아온 장보고는, 나라에 건의하여 완도에 청해진이라는 해군 기지를 설치하였다. 청해진 대사가 된 장보고는 강한 수군을 길러 해적을 소탕하니, 신라 근처에는 해적이 얼씬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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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의 활동
장보고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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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는 여러 종류의 배를 고안해 내는 한편, 젊은이들에게 움직이는 배에서 정확히 활을 쏘는 기술, 물 속을 마음대로 헤엄칠 수 있는 기술, 또 해적들의 배에 건너가서 적과 맞싸우는 칼싸움 등 몹시 엄격한 훈련을 시켰다.

청해진에는 큰 건물이 세워졌고, 장사를 하기 위하여 여기저기에서 몰려온 여러 나라의 배와 상인들로 붐볐다. 이와 같이, 신라는 중국과 일본의 상인들까지도 안심하고 해상 무역을 할 수 있게 하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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