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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무신 정권

[5] 무신 정권

고려가 평화를 누리고 있던 12세기에는 무신을 가볍게 여기고 문신만을 우대하는 풍조가 생겼다. 왕이 경치 좋은 곳을 찾아 문신들과 시를 읊고 있으면, 무신은 밖에서 이를 지키고 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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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의 무신
고려 시대의 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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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들은 결국 멸시와 천대를 참다못하여 일제히 들고 일어나 정권을 잡았는데, 그 대표가 정중부이다. 그 후부터 무신들은 문신들을 대신하여 정권을 독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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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들의 불만
무신들의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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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들은 자신들의 마음에 맞는 왕을 새로 맞아들이고, 자신들만이 중요한 자리에 앉았다. 그러나, 사방에서 이에 반대하는 무리들이 일어나고, 또 무신 사이에 세력 다툼이 벌어져서 혼란한 시대가 되었다.

무신들의 행패도 날로 심해져 갔고, 때로는 천민 출신까지 나타나 권력을 휘두르는 바람에 정치는 매우 어지러워졌다. 이 때, 최충헌이 나타나 이 혼란을 수습하고 정권을 잡았다.

곧 이어 최충헌은 왕에게 열 가지 고칠 점이 있음을 지적하고, 부패를 몰아내고 정치를 바르게 함으로써 민심을 수습하였다.

왕까지 마음대로 바꾸면서 정권을 한 손에 쥔 최충헌은, 반대 세력과 싸우기 위하여 힘센 군사를 기르고, 자기에게 충성을 바치는 자만을 가까이 하였으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우까지 벌을 주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최충헌의 아들 최우 때에는 문신이나 학자들을 가까이하여, 고려 후기에 학문이 발달할 수 있는 길을 열기도 하였다.

그 후, 최씨 집안은 4대 60여 년 동안 고려를 다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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