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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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 사회 6-2(4차)
  • 2. 민족 국가의 발달
  • (1) 민족 국가의 성장
  • [6] 삼별초

[6] 삼별초

13세기에 접어들자, 몽고 지방에는 칭기즈칸이라는 새로운 실력자가 나타나 몽고족을 통일하고, 나라를 세운 후 계속 정복 사업을 벌여, 마침내 유라시아 대륙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하였다.

이어 몽고군은 동쪽으로 뻗어 와 고종 때에 고려에까지 침입하였는데, 고려는 일단 서울을 강화로 옮기고, 바다를 사이에 두고 격렬한 싸움을 벌였다 고려가 항복하지 않고 계속 대항하자, 몽고군은 여러 차례 쳐들어왔으나, 바다에 약한 몽고군은 강화를 점령하지는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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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군
몽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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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끈질긴 침입에 견디지 못한 고려 왕실은 오랜 싸움에 지쳐서 몽고와 화해하고 개경으로 돌아왔다.

한편, 몽고와 용맹스런 싸움을 벌이던 삼별초 군대는 개경으로 돌아가는 것을 몽고에 대한 굴욕적인 항복이라고 주장하면서 끝까지 반대하였다

삼별초는 특별히 조직된 군대로서, 몽고군을 여러 곳에서 괴롭혀 그 이름을 크게 떨치고 있었다.

배중손이 이끄는 삼별초는 강화도에서 많은 배에 군대와 양식을 싣고 진도로 옮겨, 그 곳을 근거지로 삼아 전라도와 경상도의 일부를 세력 안에 넣고 몽고에 대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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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별초의 항전
삼별초의 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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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다시 쫓기어 제주도로 옮겼으나, 결국 힘이 모자라 4년간의 항쟁은 끝나게 되었다

삼별초는 비록 그 뜻을 이루지는 못하였으나, 고려 시대 사람들의 나라를 지키는 정신이 투철함을 보여 주었다. 백성들이 이들을 도와 준 것도 우리 민족의 자주 정신을 엿보게 하여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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