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4차 교육과정
  • 초등학교 사회 6-2(4차)
  • 3. 근대화의 싹
  • (1) 새로운 문화
  • [6] 모내기

[6] 모내기

전란으로 폐허가 된 농촌의 수리시설을 복구하고, 황무지를 개간하여 농토를 넓혔으며, 실학자들이 새로운 농사 방법을 연구함으로써 농업은 더욱 발달하게 되었다.

벼농사에서 모내기가 널리 보급된 것도 이 때부터이다. 요사이는 모내기가 일반화되었으나, 그 때까지만 해도 논에 직접 볍씨를 뿌려 재배하였다. 모내기를 함으로써 쌀 수확이 크게 늘어나고, 남쪽 지방에서는 이모작을 더 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

확대보기
모내기
모내기
팝업창 닫기

밭농사에 있어서도 밭고랑과 밭두둑을 만들어 밭두둑에 씨를 뿌리는 방법이 생겨서, 더 넓은 면적에 씨를 뿌리고 물도 잘 빠지게 하였다. 이러한 방법은 지금 생각하면 별것 아닌 것으로 생각되지만, 당시로서는 커다란 변화였다.

이어서 상품으로 내놓기 위한 농사가 발달하였으며, 특히 야생으로 자라던 산삼을 밭에서 재배하게 되면서부터 농가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게 되었다.

고구마와 감자를 이웃 나라에서 들여 와 재배하여 흉년에 대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산에서 벌을 기르고, 기후에 따라 담배와 약초를 심는 방법을 배워, 농민들은 차차 넉넉한 살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확대보기
엽초말리기
엽초말리기
팝업창 닫기

조선 후기에 농촌 사회가 다시 활기를 띠게 된 것은 나라의 뒷받침에도 힘입었지만, 학자들이 앞장서서 새로운 농사 기술을 가르치고, 농민들도 이에 잘 따랐기 때문이다. 정약용과 같은 유명한 학자도 농사에 대한 책을 썼고, 농민을 괴롭히는 관리들의 잘못을 낱낱이 기록하여 이를 고쳐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개요
팝업창 닫기
책목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페이지상단이동 오류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