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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암행 어사

19세기로 접어들면서 나이 어린 국왕이 계속 왕위에 오르자, 왕의 외척들이 세력을 잡고 정치를 어지럽게 한 세도 정치가 나타났다. 이로부터 여러 제도가 문란해지고, 관리들은 나라일보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에 바빴다.

정치가 어지러워지자, 백성들은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했기 때문에, 농촌을 떠나거나, 아니면 행패를 부리는 관리들에게 반항하는 기세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나라에서는 암행 어사를 보내어 나쁜 관리를 찾아 처벌하게 하였다. 암행 어사란, 임금이 지방 관리들의 잘잘못과 백성들의 어려움을 알아보기 위하여 몰래 보내는 관리로서, 젊고 정직한 선비들이었으며, 이들은 신분을 감추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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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 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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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 어사는 표적으로 마패를 가지고 다녔으며, 나쁜 관리를 벌주기도 하였다. 영조 때의 박문수는 여러 차례 암행 어사로 나가, 농민들의 억울한 사정을 풀어 준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세도 정치가 계속되는 동안, 지방 관리들의 나쁜 짓은 좀처럼 고쳐지지 않았다.

나쁜 관리를 만나 고생하는 농민들은 암행 어사만을 기다릴 수 없어, 스스로 만든 무기나 농기구를 들고 관가로 쳐들어가기도 하였다. 그 중에서도 유명한 사건이 진주의 민란이다. 정부에서는 관리를 보내어 조사한 결과, 그 곳의 관리가 나빴다는 것을 알고 이를 파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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