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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고난 속의 발전
  • [1] 조선 총독부

[1] 조선 총독부

우리 나라를 빼앗은 일본은 총독부를 설치하여 1945년 광복될 때까지 35년에 걸쳐 식민지 정치를 폈다. 당시 우리 나라는 일제에 의하여 모진 탄압과 갖은 경제적인 착취를 당하였다.

일본은 우리 민족을 헌병과 경찰의 총칼로 굴복시켜 다스렸다. 일반 관리는 물론, 심지어 학교 선생님들에게까지도 제복을 입히고, 칼을 차고 교실에 들어가게 하였다.

이와 같이 포악한 무력 정치 밑에서 우리 민족은 살 권리마저 여지없이 짓밟혔다. 여럿이 모여 회의를 열 수도 없었으며, 우리글, 우리말도 마음대로 쓸 수 없었다. 그들은 우리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았으며,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하였다.

나라를 빼앗긴 서러움은 이 정도에 그치지 않았다. 정치 운동을 하거나 조금이라도 일본인의 비위에 거슬리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모조리 붙잡아 무자비게 다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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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혀 가는 애국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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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통치의 최고 책임자인 일본인 총독은 모든 권력을 한 손에 쥐고 있었다. 관리의 윗자리는 모두 일본 사람이었으며, 경찰서장도 반드시 일본인으로 하였다.

그러나, 이런 포악한 무력 정치 아래에서도 우리 겨레는 굽히지 않고, 비밀리에 나라의 독립을 되찾기 위한 투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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