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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8⋅15 광복

[1] 8⋅15 광복

1945년 8월 15일은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날로서, 나라에서는 이 날을 광복절로 정하고 있다. 우리 겨레가 독립 투쟁을 국내외에서 끊임없이 벌이고, 일본이 원자탄의 위력에 놀라 미국, 영국 등의 연합군에 항복함으로써, 우리는 빼앗겼던 나라를 다시 찾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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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의 기쁨
해방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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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소련은 38도선 이남과 이북에 각각 군대를 보내어 군정을 실시하였다. 불행한 일은 미국, 소련, 중국의 외상들이 우리 나라를 5년 동안 신탁 통치를 하겠다고 결정한 일이었다. 신탁 통치는 스스로 나라를 다스릴 능력이 없는 후진 국가에 대하여 당분간 정치를 다른 나라에 맡긴다는 뜻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곧 반대 운동이 일어났다. 공산당은 처음에는 신탁 통치를 반대하였으나,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이를 찬성하고 나섰는데, 이는 소련의 지시로 태도를 바꾼 것이다. 여기서 남북의 틈은 더욱 벌어지게 되었다.

이 무렵, 우리 나라는 매우 어려운 처지에 있었다. 산업 시설은 파괴된 채로 있어서 생산은 줄어들고, 남한과 북한 간의 교통은 끊어졌으며, 편지 왕래조차 마음대로 못 하게 되었다.

남한에서는 통일된 나라를 이룩하려는 노력을 계속하였으나, 북한은 소련의 지시를 받아 공산당이 지배하는 사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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