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기슭에 세워진 통일전에는 삼국을 통일하는 데에 큰 공을 세운 신라의 태종 무열왕 김춘추와 김유신 장군, 그리고 삼국 통일의 대업을 완수한 문무왕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신라는 진흥왕 때 한강 하류 지역을 얻었으나, 고구려와 백제의 계속된 공격으로 위기에 몰렸다. 그런데 신라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삼국 통일을 이루게 되었을까? 또, 위의 세 역사적 인물들은 삼국 통일을 위해 어떤 일을 하였을까?
삼국을 통일한 신라는 나라의 제도를 바꾸고, 불교를 내세워 백성들의 정신을 하나로 모으고자 노력하였다. 불교의 발전에는 원효가 큰 공헌을 하였다.
통일 신라는 신라 문화의 전통 위에 고구려와 백제의 문화 전통을 합하여 찬란한 민족 문화를 이룩하였다. 불국사와 석굴암, 성덕 대왕 신종과 같은 문화재들이 이 시기에 만들어졌다.
그리고 장보고는 황해 바다를 위협하는 중국의 해적으로부터 신라와 신라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였다. 장보고는 청해진을 중심으로 중국-신라-일본을 연결하는 국제 무역을 주도하여 신라인의 진취적 기상을 떨쳤다.
통일 신라는 200여 년 동안 번영을 누렸으나, 귀족들의 왕위 다툼이 시작되면서 점차 나라가 기울기 시작하였다.
▶ 통일 후 신라의 발전 모습에 대하여 조사해 보고, 역사 신문으로 꾸며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