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7차 교육과정
  • 초등학교 사회 6-1(7차)
  • 1. 우리 민족과 국가의 성립
  • (2) 민족을 다시 통일한 고려
  • [2] 역경을 이겨 내며 꽃피운 고려 문화
  • ● 고려의 문화에 대하여 조사해 보자.

● 고려의 문화에 대하여 조사해 보자.

고려 시대에도 신라 시대와 마찬가지로 불교가 나라의 후원을 받으면서 크게 성장하였다. 승려들은 왕실의 고문 역할을 하였고, 대각국사 의천과 같이 왕자이면서 승려가 된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불교는 고려 문화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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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국사 의천
대각국사 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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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려는 부처의 힘으로 몽고의 침략을 막으려는 소망으로 16년간에 걸쳐 팔만대장경판을 만들었다. 팔만대장경판은 글자의 모양이 고르고 아름다워 일찍부터 발달한 우리 나라의 목판 인쇄술을 잘 보여 주고 있다. 또, 그 규모와 보존 기술도 세계 최고의 솜씨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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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판이 보관되어 있는 장경판전 내부(경상 남도 합천군 해인사)와(좌) 팔만대장경판(우)
팔만대장경판이 보관되어 있는 장경판전 내부(경상 남도 합천군 해인사)와(좌) 팔만대장경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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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판 인쇄술에서 뛰어난 문화 유산을 남긴 우리 조상들은 세계 최초로 금속 활자를 만들어 책을 인쇄하였다.

1972년, 프랑스 국립 도서관은 세계 여러 나라의 책을 전시하였다. 여기에 금속 활자로 인쇄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책이 전시되었는데, 이 책은 고려 시대에 인쇄된 것으로 밝혀졌다.

전세계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당시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금속 활자를 만든 나라가 독일이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직지심체요절’이라고 불리는 이 책은 독일보다 약 70년 앞서서 청주의 흥덕사에서 인쇄된 것이라고 한다. 직지심체요절은 현재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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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심체요절을 인쇄한 금속 활자(복원한 모습)
직지심체요절을 인쇄한 금속 활자(복원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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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심체요절
직지심체요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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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덕사 터(충청 북도 청주시)
흥덕사 터(충청 북도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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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의 우리 조상들은 고려청자라고 하는 찬란한 문화 유산을 후손들에게 남겨 주었다. 고려청자는 은은하면서도 맑고 투명한 푸른빛을 띠고 있으며, 선의 흐름이 부드러우면서도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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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상감 운학무늬 매병
청자 상감 운학무늬 매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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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모양의 뚜껑이 있는 청자 향로
기린 모양의 뚜껑이 있는 청자 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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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을 실물이나 사진을 통하여 감상해 보고, 그 느낌을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옛 시인의 느낌과 비교하며 보자(사회과 탐구 40쪽).

푸르게 빛나는 옥은

푸른 하늘에 비치네.

한번 보는 내 눈조차

맑아지는 것 같아라.

목은 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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