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7차 교육과정
  • 초등학교 사회 6-1(7차)
  • 2. 근대 사회로 가는 길
  • (1) 새로운 사회로의 움직임
  • [1] 사회 변화를 위한 서민들의 노력
  • ● 조선 후기의 서민 문화를 살펴보자.

● 조선 후기의 서민 문화를 살펴보자.

조선 후기에 이르러,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긴 서민들은 차츰 예술과 문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이전에는 그림, 시조, 소설 등의 예술 활동이 주로 양반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조선 후기에 들어와서는 서민들에게까지 확대되었다.

서민이란, 양반이나 벼슬아치가 아닌 일반 평민을 뜻합니다.

양반과 서민의 예술⋅문화 활동은 어떻게 달랐을까?

서민들이 즐겼던 문화⋅예술에는 판소리, 탈놀이, 민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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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놈의 거동 봐라. 지리산 몽둥이를 번쩍 들고, 네 이놈, 흥부놈아. 잘사는 것도 네 복이요, 못사는 것도 네 팔자니라. 굶고 먹는 것 내 모른다. 볏섬 내준다 한들 마당의 뒤주 안에 들었으니 너 주자고 뒤주 헐며, 싸래기 주자고 하면, 황계, 백계 수백 마리가 턱턱하고 꼬꼬 우니 너 주자고 닭 굶기랴. 몽둥이를 둘러메고, 네 이놈 강도 놈. 좁은 골 벼락치듯……,

담에 걸린 구렁이 치듯 후다닥 철퍽. 아이고, 박 터졌소. 이놈, 후다닥. 아이고, 다리 부러졌소, 형님.

▶ 위의 내용은 놀부와 형님 집에 먹을 것을 얻으러 온 흥부 사이에 벌어진 일을 담은 ‘흥부가’의 한 대목이다. 위의 내용을 읽고 다음 물음에 답해 보자.

⋅ 놀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 당시의 서민들은 위의 내용을 듣고 어떤 생각과 느낌이 들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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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뚝이 : 쉬이! 양반 나가신다, 양반! 덩덩 덩더러쿵.(장단에 맞추어 양반 3형제를 인도하여 등장한다.)

쉬이, 양반이라고 하니까, 삼정승 육판서를 다 지내시고 물러나와 계신, 아 이런 양반인 줄 아시지들 마시오. 개잘량이라고 하는 ‘량(양)’자에 개다리소반 ‘반’자를 쓰는, 아 이런 양반이 나오신단 말이오.

양반들 : 뭐라고? 무엇이 어쩌고 어째?

말뚝이 : 아하하! 아따, 이 양반, 어찌 듣는지 모르겠소. 삼정승 육판서를 다 지내시고 물러나와 계신, 아 이 생원네 3형제분이 나오신다고 그리하였소.

양반들 : 이 생원이라네.(어색하게 춤을 춘다.)

개잘량이란, 개나 고양이 털로 만든 탈로서, ‘동래 야유’라는 탈놀이에 나오는 탈, 또는 그 탈을 쓴 사람을 말합니다.

▶ 위의 내용은 봉산 탈춤 중에서 양반춤의 한 대목이다. 위의 내용을 읽고 다음 물음에 답해 보자.

⋅ 말뚝이가 양반을 대하는 태도는 어떠한가?

⋅ 양반들은 말뚝이의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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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 제시한 그림을 잘 살펴보고, 다음 물음에 답해 보자.

⋅ 까치와 호랑이, 봉황, 화조(꽃과 새)는 어떤 뜻을 담고 있을까?

⋅ 서민들은 어떤 목적으로 그림을 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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