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7차 교육과정
  • 초등학교 사회 6-1(7차)
  • 2. 근대 사회로 가는 길
  • (1) 새로운 사회로의 움직임
  • [2] 잘사는 백성, 부강한 나라로
  • ● 실학자들의 주장과 활동에 대하여 자세히 조사해 보자.

● 실학자들의 주장과 활동에 대하여 자세히 조사해 보자.

실학자들은 사회를 개혁하기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개혁을 주장하였다.

내가 당시의 실학자였다면 어떤 주장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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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 청나라에서는 서양 사람들이 책을 만들고 있는데, 이들은 기술을 실생활에 이용하여 생활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 사람들을 초청하여 청년들이 천체의 움직임이나 각종 도량 형기, 농업과 양잠, 의약, 가뭄과 수해 등에 관한 내용, 벽돌을 만들어 성이나 다리를 쌓는 방법, 구리 등 광석을 캐는 방법, 대포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게 합시다.(생략)

박제가의 ‘북학의’ 중에서

무릇 땅덩어리는 하루에 한 번씩 돈다. 지구의 둘레는 9만 리, 하루는 12시각이다.

9만 리의 큰 땅덩어리가 12시각에 맞추어 움직이면 빠르기가 번개나 포탄보다 더하다

홍대용의 ‘의산문답’ 중에서

우리 조상들은 하루를 12시각으로 나누었습니다.

중국을 다녀온 실학자 박제가는 나라의 발전을 위해 상공업을 발달시키고 중국의 새로운 기술과 문물을 받아들일 것을 주장하였다. 또, 실학자 홍대용은 지동설을 주장하는 등 서양의 근대적인 천문학에 관심을 가졌다.

한편, 김정호는 직접 해안을 걸어다니고 높은 산에 오르며 우리 나라 지도를 완성하였는데, 이 지도는 과학적인 측량 방법을 이용하여 만든 오늘날의 지도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을 만큼 정확하고 산맥, 하천, 도로망이 자세히 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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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여지도
대동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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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은 실학 연구를 집대성하였다. 그는 과학 기술이 백성들을 보다 잘살게 하는 데에 이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실학의 연구로 얻은 새로운 기술로 화성을 설계하였고, 거중기를 만들어 빠른 시일 안에 성을 쌓을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백성을 다스리는 관리의 잘못된 점을 짚어 내면서 관리들은 백성을 위해 바른 정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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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화서문(경기도 수원시)
화성의 화서문(경기도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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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실학자들은 어떤 주장을 했을까?

이처럼 실학은 나라를 다스리는 데에만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생활에 필요한 것을 연구하여 실용적인 학문으로서 자리를 잡아 갔다. 그러나 권력을 잡고 있는 세력의 반대로 정치 개혁안은 국가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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