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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통일

기원전 5세기경에 인도는 여러 나라로 분열되어 있었다. 인도 북부의 여러 나라 중에서 마가다 국이 차차 성하여 북부 인도를 통일하였다. 이 당시 서북 인도에는 페르시아의 침입이 있었고, 다시 기원전 4세기경에는 알렉산더 대왕의 동정을 겪기도 하였다.

한편, 인더스 강 동쪽에서는 원주민들의 반란이 일어났는데, 이러한 틈을 타서 찬드라굽타의 마우리아 왕조가 인더스 강 지방의 그리이스 세력을 몰아 내고, 또 갠지즈 강 유역의 마가다 국을 넘어뜨려서 넓은 영토를 차지하였다. 이로써 인도 역사상 처음으로 통일 왕국이 나타났다.

아소카 왕(기원전 272경~232경) 때 이르러 그 영토는 인도 남부를 제외한 전역에 확대되었다. 그는 불교 경전의 정리와 외국 포교에 힘썼는데, 이 때의 불교를 소승 불교라고 한다. 소승 불교는 우주의 본질에 대한 사색과 자기만의 해탈에 치중한 불교이다.

이 종파는 아소카 왕의 포교로 실론(스리랑카), 버어마, 타이 등 주로 동남 아시아 방면으로 전파되었다. 그 중에서 실론의 포교는 중요한 결과를 초래하였는데, 남인도의 속어로 쓰여진 팔리 어 불전은 남방 불교의 성전이 되었다. 이 불전은 아리아 족의 문어체인 산스크리트 어로 쓰여진 북방 불교의 불경보다도 석가모니의 사상에 더 가깝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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