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각 폴리스의 정치 형태는 왕정이었으나, 왕권이 약하여 왕은 귀족 중의 제1인자에 지나지 않았다. 그래서, 기원전 7세기까지는 왕정이 폐지되고, 귀족이 정권을 잡은 귀족 정치가 실시되었다. 그들은 대지주로서, 부자인 동시에 기사로서, 당시의 군대의 주력이었다. 그러나, 기원전 7세기에 이르러 해외 무역으로 상공업이 활발해지고 화폐 경제가 발달하게 되자, 새로운 부를 누리는 평민들이 나타난데다가, 군사상으로는 중갑병의 밀집 부대가 주력을 이루게 되어, 중갑병의 장비를 갖출 수 있는 농민을 위시한 평민의 발언권이 강해 짐으로써 귀족 정치가 흔들리게 되었다.

그래서, 귀족과 평민의 대립이 날카로와지고 불안이 조성되자, 여러 폴리스는 평민의 불만을 해소하고 귀족이 법과 권력을 독점하는 것을 시정하기 위하여 조정자를 뽑고 입법과 개혁을 하게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평화적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강력한 지도자가 나타나 폭력으로 귀족 정권을 타도하고 독재 정권을 세우는 일이 많았다. 이를 참주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