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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의 제국

마케도니아 왕 필립포스의 뒤를 이은 알렉산더(기원전 336~323)는 기원전 334년에 동방 원정의 장도에 올랐다. 그는 페르시아를 정복하고 멀리 중앙 아시아와 인도의 인더스 강까지 진격하여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의 3대륙에 걸친 대제국을 세웠다. 그리고, 정복한 지역에 그리이스 인을 이주시키고 각지에 도시를 세움으로써 그리이스 문화를 보급시키는 한편, 그리이스 인, 마케도니아 인과 페르시아 인의 혼인을 장려하는 등 동서 융합을 꾀하였다.

그러나, 기원전 323년에 그가 요절하자, 그의 뒤를 이으려는 부하 장군들의 싸움이 잇달아 일어나다가 기원전 3세기에는 마케도니아, 시리아, 이집트의 세 왕국으로 분열되었다. 그 뒤 기원전 1세기에 로마에 정복당할 때까지 경제, 문화의 중심이 동방으로 옮겨졌는데, 알렉산더의 동정에서부터 그 때까지를 헬레니즘 시대라고 한다.

그 중 제일 부강하였던 나라는 프톨레메우스 왕조 치하의 이집트였는데, 수도 알렉산드리아는 상업의 중심지로서 지중해 무역을 주름잡았을 뿐만 아니라, 학술원과 대도서관 등이 유명하여 각지의 학자들이 모여드는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였다. 이들 왕국의 지배층은 그리이스계였으나 오리엔트 고유의 전제 정치를 계승하였는데, 특히 이집트는 관료에 의한 통제가 철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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