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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상의 발견

지리상의 발견에 앞장을 선 나라는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여 일찌기 통일 국가를 이룩한 포르투갈과 에스파니아였다. 포르투갈에서는 15세기 전반기에 항해 왕자 엥리케의 지휘하에 아프리카 서해안을 따라 남하하면서, 인도로 가는 새로운 항로의 탐색이 시작되고 있었다. 장기간에 걸친 꾸준한 노력 끝에 바르돌로뮤 디아스는 아프리카 남단에 도달하여 희망봉이라 이름지었고(1486), 1498년 바스코다 가마는 마침내 희망봉을 돌아 인도 서해안에 도달하였다. 마침내 인도로 가는 신항로가 발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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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 초기의 항해선
근세 초기의 항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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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약간 앞서 제노바 출신의 콜롬부스는 지리학자인 토스카넬리의 지구 구체설을 믿고, 대서양을 서쪽으로 항해함으로써 더 빨리 인도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1492년 에스파니아의 후원을 얻어 대서양을 횡단한 끝에 지금의 서인도 제도에 도달하였다. 그는 죽을 때까지 동양의 어느 곳에 도달한 줄 알았으나, 피렌체 출신으로서 중앙 아메리카를 탐험한 아메리고 베스풋치를 비롯한 많은 탐험가에 의하여 그것이 유럽 인이 몰랐던 신대륙임이 밝혀졌다. 이 신대륙은 아메리고라는 이름을 따서 아메리카로 불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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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부스의 신대륙 상륙
콜롬부스의 신대륙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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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년 포르투갈의 마젤란은 에스파니아 왕의 명에 의하여 세계 일주 항해에 나섰다. 그는 마젤란 해협을 돌고 태평양을 횡단하여 필리핀에 도착하였다. 마젤란은 이 곳에서 비록 토인에게 살해되었으나, 그의 부하들은 항해를 계속하여 1522년 에스파니아로 귀환하였다. 이로써 지구가 둥글다는 것이 실제로 증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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