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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예 혁명

명예 혁명

왕정 복고로 왕위에 오른 차알스 2세는 혁명의 경험에 비추어 비교적 조심스럽게 처신하였으나, 제임스 2세는 전제 정치를 강화하고 카톨릭 교회를 부활시키려고 하였다. 이에, 차알스 2세 때에 의회 내에 형성된 여당격인 토리 당과 야당격인 휘그 당이 합세하여 제임스 2세를 추방하고 제임스 2세의 딸 메리와 그의 남편인 네덜란드 총독 윌리암을 새로이 왕으로 추대하여 ‘권리 장전’을 승인하게 하였다. 이를 가리켜 피를 흘리지 않고 이루어진 혁명이라 하여 명예 혁명(1688~1689)이라고 부른다.

권리 장전은 의회의 입법권과 과세권, 의회의 정기적인 소집과 의원의 면책권 등을 규정한 영국 헌정 사상 가장 중요한 문서의 하나이며, 이로써 영국은 가장 일찌기 절대 왕정을 무너뜨리고 입헌 군주제의 나라가 되었다.

18세기 초에 앤 여왕을 끝으로 스튜어트 왕조가 단절되고, 하노버 왕실이 들어서게 되면서부터 의회에서 다수를 차지한 정당이 내각을 조직하여 정치를 하는 의회 정치의 전통이 수립되기 시작하였다. 한편, 앤 여왕 때 스코틀랜드 의회가 영국과 합치게 되어 대영 제국이 성립하였다(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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