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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과학의 발달

19세기에는 유럽 근대 사회가 성립함에 따라 유럽의 근대 문화도 성숙하게 되었다. 유럽 근대의 가장 큰 문화적 소산의 하나는 자연 과학과 기술의 발달이었으며, 19세기는 과학의 세기로 불릴 정도로 각 분야에 주목할 업적이 많이 나왔다. 18세기까지 자연 과학의 발달을 주도한 것이 수학과 천문학이었다면, 19세기에는 물리학, 화학, 그리고 특히 생물학에서 놀라운 업적이 나왔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여러 과학자들은 19세기 중엽에 열역학 분야에서 ‘에너지 불멸의 법칙’을 세웠고, 뒤이어 우주의 에너지 전체의 양은 변함이 없지만, 이용 가능의 에너지는 차차 소멸한다는 법칙을 정립하였다. 영국의 패러데이, 프랑스의 앙페르, 독일의 오옴 등은 전기학을 발전시키고, 전파의 개념은 광선에 적용되어 광학을 발달시켰다. 원자론도 발전하여 1860년에는 국제 회의를 통하여 원소의 기준적인 중량표가 마련되고, 19세기 말에는 독일의 뢴트겐이 X선을, 프랑스의 퀴리 부처가 라듐을 각각 발견하였다.

의학에서는 세균학이 발달하여 수술이나 외상 치료에 획기적인 진보가 이루어졌다. 프랑스의 파스퇴르는 광견병의 치료에 성공하고, 독일의 코호는 폐결핵과 콜레라의 균을, 영국의 제너는 종두법을 각각 발견하였다.

생물학에서는 세포 이론이 발전하는 한편, 영국의 다아윈이 진화론을 제시하였다. 다아윈은 ‘종의 기원’(1859)에서 생존 경쟁, 적자 생존, 자연 도태의 개념으로써 생물의 진화 과정을 설명하였는데, 그의 진화론은 비단 생물학계뿐만 아니라, 도덕, 경제 그리고 정치 사상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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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아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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