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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사회 과학

19세기는 자연 과학만이 아니라 철학에서도 주목할 만한 발전이 있었으며, 사회 과학에서는 새로운 학문이 탄생하였다.

18세기 말 칸트로부터 시작된 독일 관념론 철학은 피히테를 거쳐 헤겔에 이르러 완성되었다. 칸트는 ‘순수 이성 비판’에서 이성의 인식 한계를 논하여 도덕적 세계를 강조하고, 피히테는 관념론의 경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독일의 민족주의를 고취하였다. 헤겔은 역사를 세계 이성이 자유의 이념을 성취하는 과정이라 보고 역사 발전을 변증법으로 설명하였으며, 그의 변증법은 마르크스를 비롯하여 사회 과학에 영향을 끼쳤다. 19세기 말에는 니이체가 나와 현대의 물질 문명을 비판하면서 초인 철학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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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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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벤덤은 유용성의 개념을 토대로 공리주의를 주장하고,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목표로 삼았다. 프랑스의 콩트는 사상의 발전 단계를 신학의 시대, 형이상학의 시대, 그리고 실증적 시대로 구분하고, 실증적 시대에서는 사회에 관한 학문이 중요하다고 하여 사회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의 길을 열었다.

19세기는 낭만주의와 민족주의의 영향으로 역사 연구가 왕성하였던 시대이며, 독일의 랑케는 ‘있었던 그대로의 과거’를 밝히는 것이 역사의 목적이라고 하여 과학적인 근대 역사학을 확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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