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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통치 조직

태조(홍무제)는 명 왕조를 세운 뒤 먼저 몽고의 세력을 만리 장성 이북으로 몰아 내고, 종전의 개방주의 대신 폐쇄적인 쇄국 정책을 쓰는 한편, 몽고족이 남긴 잔재를 일소하면서 한민족의 전통 문화를 부흥시켰다. 그는 과거제를 부활하여 인재를 뽑는 한편 학교를 증설하여 교육을 보급시키며, 도덕의 규범인 ‘육유’를 공표하여 민중의 교화에도 힘썼다. 또, 태조는 중앙 집권적인 전제 군주제를 강화하였다. 즉, 이전의 재상제를 폐지하고, 중앙과 지방의 행정, 군사, 감찰의 모든 권한을 황제가 직접 관장하며, 110호를 단위로 한 이갑제를 조직하여 자치적이던 향촌마저도 행정 기구 체제에 편입시켰다. 법률도 시대에 맞도록 개정, ‘대명률’과 ‘대명령’을 제정하고, ‘부역 황책’과 ‘어린도책’을 정리해서 부역과 조세의 징수를 합리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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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 도해
성유 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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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가 죽은 뒤 한때 내전이 있기도 하였지만, 제3대 성조(영락제)는 내각제를 신설하고, 환관의 정치 관여를 다시 허용하였으며, 각지에 분봉되어 있던 여러 왕들의 권한을 축소시키는 등 전제적 정치 체제를 더욱 강화하였다. 그리고, 도읍을 금릉에서 뻬이징으로 옮겨서, 북방 대책의 전초 기지로 삼고, 동시에 그의 통치 체제의 기반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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