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3차 교육과정
  • 고등학교 세계사(3차)
  • Ⅴ. 동양 사회의 변천
  • 1. 동양의 변천
  • (3) 열강의 아시아 침략
  • 영국과 프랑스의 인도 쟁탈

영국과 프랑스의 인도 쟁탈

신항로를 개척한 뒤 인도양의 무역을 맡고 있던 포르투갈의 세력을 몰아 낸 네덜란드 인들이 실론 섬을 점령하여 그들의 근거지로 삼고, 인도양 연안과 동남 아시아를 휘어잡았다. 그러나, 무굴 제국이 쇠퇴하여 분열되어 갔던 17세기 말기에는 영국과 프랑스가 인도 해안에 식민지를 구축하여 무역의 근거지로 삼게 되었다. 영국은 봄베이, 마드리드, 캘커타를 차지하였고, 프랑스는 동해안에 세력을 두고 있었다.

그 뒤 무굴 제국의 힘이 더욱 약화되자, 영국과 프랑스는 인도 연안은 물론 내륙에도 식민지를 확대하고자 힘쓰게 되었다. 특히 영국은 인도, 동남 아시아, 중국의 원거리 무역을 전담하기 위하여 동인도 회사라는 국책 회사를 설립하고(1600), 필요한 병력과 무기를 제공하여 인도의 식민지 쟁탈에 전력하도록 하였다.

영국과 프랑스는 인도에서의 식민지 개척에서만 경쟁하였던 것이 아니라 유럽에서도 늘 대립하였다. 영국은 플랏시 싸움(1757)에서 프랑스 군을 격퇴하여 무력으로 프랑스의 세력을 인도에서 완전히 축출함으로써 인도를 독차지하게 되었다. 이후 영국은 별 다른 경쟁자 없이 인도를 경영하기 시작하였고, 프랑스는 동남 아시아로 세력의 방향을 돌리게 되었다.


개요
팝업창 닫기
책목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페이지상단이동 오류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