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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연맹

대전 중에 발전한 아랍의 민족 운동은 전후에도 기승을 올렸다. 이집트에서 실권을 장은 낫세르가 아랍 연맹을 이끌어 나가면서 영국과 프랑스에 대립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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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세르와 군중
낫세르와 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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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아랍 세계의 유대감을 기초로 성립된 아랍 연맹은, 여러 개의 아랍을 하나의 아랍으로 만든다는 기치 아래 초기 7개국에서 14개국으로 발전되었다. 특히, 팔레스티나 문제는 이들의 단결을 더욱 굳게 하였다. 팔레스티나는 아랍 세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데. 7세기경 이슬람에 의하여 정복된 이후 크리스트 교와 유대 교에서 함께 성지로 생각하였으며, 이슬람 교에서도 신성한 땅으로 여기게 되었다. 그런데, 이 곳에 영국을 비롯한 강대국들이 유대 민족의 이스라엘을 강제로 건국시켰다(1948). 이 때부터 팔레스티나 분쟁은 아랍 세계의 전체적인 문제로 되었다. 여기서, 아랍 연맹국 가운데 이집트, 요르단,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등이 이스라엘에 공격을 가하면서 팔레스타인 전쟁이 일어났다. 그러나, 아랍 세력들이 참패하고 심각한 정치 위기까지 당하게 되었다. 1967년 이후 이스라엘과 아랍권의 전쟁은 서 아시아의 갈등을 가져오기도 하였다.

한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국가들은 이전부터 잇권을 누려 오던 영국, 미국 등 강대국의 석유 채굴권을 국유화하는 등 민족의 권익을 위한 용단을 내리기도 하였지만, 강대국들의 영향을 벗어나지는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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