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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과학과 철학

20세기의 사회 과학과 사상에 있어 주목되는 것은 인간의 비합리적인 요소를 중요시하는 경향으로서, 경우에 따라 이러한 경향을 반지성주의라고도 한다. 프로이드의 정신 분석은 이러한 경향의 대표적인 것으로서, 사회 과학에 영향을 끼치고 정신 요법에도 이용되고 있다.

사회학에서는 독일의 베버, 경제학에서는 영국의 케인즈의 업적이 주목되며, 제2차 세계 대전 후에는 후진국의 경제 성장에 관한 이론이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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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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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철학으로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하이데거, 키에르케고르 등에 연유하여 사르트르 등이 주장한 실존주의 철학이다. 실존주의 철학은 모순과 부조리에 가득 찬 현실 속의 인간을 파악하려는 것으로서 현실 참여의 경향이 강하다. 그 밖에 미국에서는 제임스와 듀우이의 실용주의 철학이 일어났다.

양차 세계 대전은 유럽의 현대 문화가 위기에 처하여 있다는 것을 말하여 주는 것이 아닌가라는 반성을 낳게 하고, 이러한 반성을 토대로 독일의 시펭글러와 영국의 토인비는 인류 역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문화의 흥망에 관한 법칙을 발견하고 인류 문화의 미래를 내다보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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