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5차 교육과정
  • 고등학교 국사 5차(상)
  • Ⅱ. 고대 사회의 발전
  • 1. 고대 사회의 형성
  • (1) 고대 사회의 성격

(1) 고대 사회의 성격

고대 사회의 성립

중앙 집권 국가에 앞서, 철기 문화를 바탕으로 한 연맹 왕국이 성립되어 있었다. 연맹 왕국은 군장 국가가 발전한 국가 형태로서, 국왕이 출현하고, 국가 조직이 갖추어져 있었다. 그러나 아직도 종래의 군장 세력이 자기 부족에 대한 지배권을 행사하였기 때문에, 집권 국가로서는 일정한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다.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은 연맹 왕국의 과정을 거쳐 중앙 집권적 영토 국가로서 발전해 가면서 국왕의 권력이 강화되었다. 이에 따라 과거의 부족적인 전통은 크게 약화되었으며, 점차 중앙 집권 국가로 발전하여 갔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 과정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삼국은 그 성장 과정에서 강력한 정치력을 바탕으로 중국 세력에 대항하면서 발전하였다. 이로써 민족의 자주성을 확보하여 나갔으며, 동시에 민족 문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성공하였다.

고대 사회의 성격

고대 사회가 성립되면서 종래의 지방 부족장 세력은 중앙의 보다 강력한 힘에 의해 통합되어 갔다. 국왕의 지위가 점차 강화되면서, 부족장 세력은 비록 민중에 대한 지배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으나, 점차 왕권에 복속되어 갔다. 삼국 시대의 정비된 신분 제도와 정치 제도는 바로 이러한 중앙 집권적 지배 체제의 내용이 정리된 것이었다. 왕권이 확대됨에 따라 율령을 반포하는 등 체제의 정비 작업이 추진되었다. 이와 동시에, 대외적으로는 끊임없이 정복 활동을 펴 영토를 확장시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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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금관(경주 금령총 출토)과 귀걸이
신라 금관(경주 금령총 출토)과 귀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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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대 사회에서는 불교가 수용되어 중앙 집권화의 진전을 사상적으로 뒷받침하였다. 이처럼, 고대 사회는 안으로는 강력한 왕권과 정비된 율령을 바탕으로 중앙 집권 국가를 이룩하였고, 밖으로는 활발한 정복 활동을 통해 영역 국가로서의 모습을 띠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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