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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예술, 종교의 발달

광복 직후 문화계는 좌⋅우익의 이념 대립과 남북 분단으로 인하여 갈등이 나타났으며, 전통 문화의 계승도 활발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었다.

문학에서는 6⋅25 전쟁 이후 서정성을 중시하는 순수 문학이, 1960년대에는 민족 문학이 대두하였다. 1970년대에 접어들어 민족 문학이 확산되면서 문학의 장르가 다양해지고 독자층이 넓어졌다. 특히, 민족 문학 운동은 1980년대 후반 민주화의 진전과 발맞추어 더욱 다양하게 확대되었다.

음악, 미술을 중심으로 활동의 폭도 점차 넓어졌으며, 1980년대에 들어서는 국악 등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다. 그리고 노동자, 농민 및 통일 문제 등 사회 현실에 대한 문제 인식이 심화되면서 민중 예술 활동이 활발해 졌다. 이러한 경향은 다양한 문화 예술 발전의 토대가 되었다.

광복 직후 종교계는 분단과 전쟁으로 불안해진 대중에게 정신적 안식처를 제공하였다. 전쟁 이후 사회가 안정되면서 종교계는 양적 팽창을 하는 과정에서 분열하여 새로운 종파가 생겨났다. 반면, 1970년대에는 일부 종교 지도자가 박정희 정부에 맞서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거나 노동, 농민, 통일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도 하였다. 1990년 이후 종교계는 시민 운동 등에 다양하게 참여하면서 포교 활동은 물론 갈등과 투쟁을 지양하고 사랑과 화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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