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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원 5. 조선 시대의 변천과 근대 세계의 성장
  • Ⅱ. 유럽 근대 사회의 성립과 발전
  • [1] 절대주의 시대

[1] 절대주의 시대

전제 정치

종교 전쟁으로 어지러워진 사회를 바로 잡고 국가의 통일에 방해가 되는 봉건 세력을 몰아내기 위하여는 보다 강력한 왕권이 필요하게 되었다. 유럽 각국의 군주들은 다투어 왕권을 강화하기에 힘썼다. 군주들은 국가 발전을 위하여 강한 군대를 기르기에 힘쓰는 한편, 새로 일어난 상공업자들과 손을 잡고 중상주의(重商主義)와 보호 무역 정책을 써서 나라의 부(富)를 증가시켰다. 절대주의의 물결을 타고 16~7세기 동안 전제 국가를 이룩한 나라들은 에스파니아⋅네덜란드⋅영국⋅프랑스 등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프랑스 전제 군주가 가장 큰 세력을 쥐고 있었다.

루이 14세와 계몽 군주

프랑스의 전제 정치는 루이 14세 때에 이르러 절정에 달하였다. 젊고 야심 만만한 루이 14세는 중상주의 정책을 내세우고 마자랭과 콜베르를 등용하여 산업을 일으키고 영토를 넓혔다. 그리고 왕의 위신을 세우고자 호화로운 베르사이유 궁전을 짓고, 왕권 신수설(王權神授說)을 내세워 절대 권력을 휘둘렀다. 1701년에는 에스파니아의 왕위 계승을 간섭하여 영국⋅오스트리아⋅네덜란드 등과 10여 년 동안이나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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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이유 궁전
베르사이유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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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엘리자베드 여왕 시대에 에스파니아의 무적 함대를 무찌르고, 전제 국가의 기초를 닦은 영국은 루이 14세의 위세에 자극되어 군주들이 권력을 마음대로 휘둘러 국민의 불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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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드 여왕
엘리자베드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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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하여 근대 국가로서의 출발이 늦은 독일과 러시아에서는 프리드리히 왕과 피오트르 대제가 나타나서 합리적인 방법으로 나라의 부강을 꾀하였는데, 이러한 군주들을 가리켜 계몽 군주(啓蒙君主)라고 한다.

프리드리히 왕은 여러 가지 개혁을 단행하여 산업을 일으키고 나라의 힘을 길러 뒷날 독일 통일의 기초를 닦았다. 피오트르 대제는 유럽의 발전을 직접 익혀서 개화 정책으로 러시아의 힘을 길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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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 군주의 외국 견학(피오트르 대제)
계몽 군주의 외국 견학(피오트르 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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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용어》

절대주의, 중상주의, 보호 무역, 왕권 신수설, 계몽 군주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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