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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대 문화

20세기 문화의 특징

19세기에는 응용 과학이 발달하여서 인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데 이바지하였으나, 20세기에는 두 번의 세계 대전으로 말미암아 무기의 생산에 따르는 물질 문화와 사상적 대립을 위한 정신 문화가 급속도로 발달하였다. 특히 정신 문화보다도 과학의 뒷받침을 받은 물질 문명이 두드러지게 발달하여, 순수 문화를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반면에 세계 평화를 위한 희망은 커져서 세계의 학자⋅교육자나 문학가⋅예술가들이 서로 왕래하며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가 많아졌고, 매스콤을 통한 활동이 전 세기에 비해서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 종교도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고, 체육을 통한 국제 친선도 이와 같은 평화에의 기원을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우주 시대

미⋅소의 냉전은 군비 경쟁으로 옮겨지고 원자탄의 발전과 더불어 수소탄⋅유도탄 등의 제조를 경쟁하게 되자, 세계는 인류의 파멸을 우려하게 되었다. 정치 지도자들은 원자력을 세계 평화에 이용하자고 제의하였으나, 군비 경쟁은 그대로 계속되고 있다.

1959년부터 핵무기 제조를 금하자는 회의가 열강국들 사이에 여러 번 있었는데 인공 위성이나 탄도 유도탄의 제조 경쟁은 줄어들지 않았고 원자 잠수함까지 등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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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잠수함
핵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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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 후에는 기계 문명이 더욱 발달하여 비행기⋅자동차⋅텔레비젼⋅화학 섬유 등에 있어 커다란 진보를 가져 왔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두드러지게 달라진 것은 역시 원자 과학이었다.

문화의 발달

물질 문명이 인간을 기계화하여 좋지 못한 경향이 드러나게 되자, 이에 반하여 종교가 차츰 큰 역할을 하게 되었고, 소설에 있어서도 인간의 불안을 그리는 사람들이 나타나서 복잡한 세상을 합리화함으로써 자기대로의 아름다움을 찾으려는 경향이 생겼다.

시팽글러는 일찌기 서양의 몰락을 예언하여 물질 문명을 비난하고 한편 야스페르스⋅사르트르와 같은 실존주의(實存主義) 철학자들도 나왔다. 미국의 듀우이는 실용주의 철학을 내세웠다.

정치학에서는 켈젠이 나와서 민주주의를 설명하고, 케인즈가 경제학을 발전시켰다. 문학에서는 사실주의(寫實主義)에 반대하여 추상화하는 경향이 생겨 인간성을 다시 찾고자 하는 휴머니즘 운동이 일어났는데, 프랑스⋅롤랑⋅지이드의 심미주의(審美主義)와 헷세의 인도주의(人道主義), 헤밍웨이의 행동주의(行動主義), 까뮤의 저항 문학(抵抗文學) 등은 모두 이 휴머니즘 문화에 속하는 것들이다.

자연 과학에 있어서는 페니실린(1928)⋅스트렙토마이신(1943), 소아마비 왁친 등이 나와 인류 생활에 큰 도움을 주었고, 전기 기구의 발달은 라디오⋅텔레비젼을 발전시켰으며, 베이클라이트나 나일론의 발명은 생활의 변혁을 가져 왔다. 특히, 아인시타인 이후 장족의 진보를 보인 이론 물리학은 우주 과학에 이바지하여 달 로케트가 발사되고 전자 현미경⋅계산기 등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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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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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시타인
아인시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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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용어》

마야샬 계획, 브뤼셀 5국 동맹, 대서양 헌장, 세계 인권 선언, 아시아⋅아프리카 회의, 독일의 분할, 수에즈 운하의 국유화, 냉전, 실존주의, 실용주의. 행동주의, 저항 문학, 휴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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