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7차 교육과정
  • 중학교 국사 7차
  • Ⅴ. 조선의 성립과 발전
  • 3. 왜란과 호란의 극복
  • [1] 우리 민족은 왜란을 어떻게 극복하였는가?
  • 왜란의 결과

왜란의 결과

7년간의 전쟁은 조선의 승리로 끝났고, 일본의 침략 의도는 좌절되었다. 일본은 조선의 항복을 받지도 못했고, 영토를 얻지도 못했다. 그렇지만 이 전쟁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조선이었다. 전 국토가 황폐하여 경작지가 전쟁 전에 비해 3분의 1 이하로 줄고, 인구도 크게 줄어들었다. 전쟁 중에 수많은 사람들이 일본에 포로로 잡혀갔으며, 일부는 포르투갈 상인에 의해 유럽 등지에 노예로 팔려 가기도 하였다. 또, 전쟁 중에 노비 문서가 불태워지고 양반의 위신이 떨어져 신분제가 흔들리게 되었다.

문화재의 손실도 매우 커서 불국사, 사고 등이 불에 타 버렸고, 활자, 서적, 도자기, 그림 등 많은 문화재를 일본에 약탈당하였다.

임진왜란은 조선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에도 큰 타격을 주었다. 일본에서는 정권이 바뀌었고, 명도 전쟁으로 국력이 쇠약해져 결국 만주의 여진족에게 중국의 지배권을 내주게 되었다. 그러나 조선으로부터 여러 가지 문화재와 선진 문물이 일본에 전해져, 일본은 문화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읽기자료

⋅ 충무공이 전쟁에 임하는 자세는? ⋅

병법에 이르기를 “꼭 죽으리라 결심하고 싸우면 살 것이요, 꼭 살리라고 마음먹고 싸우면 죽을 것이다.” 라고 하였다. 또 이르기를 “한 사람이 길목을 지켜 내면 넉넉히 천 사람도 두렵게 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이것이 바로 오늘의 우리를 두고 이른 말이다. 모든 장병들은 조금이라도 명령을 어겼을 때에는 군법으로 다스려,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난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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