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7차 교육과정
  • 중학교 국사 7차
  • Ⅵ. 조선사회의 변동
  • 2. 세도 정치와 농민의 저항
  • [1] 세도 정치는 어떤 폐단을 가져왔는가?
  • 정치 기강의 문란

정치 기강의 문란

세도 정치하에서는 세도가의 독주를 견제할 세력이 없어 정치 기강이 문란해지고 타락할 수밖에 없었다. 정치 기강의 문란은 관직의 임명과 과거 시험의 운영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뇌물로 관직을 사고 파는 일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졌으며, 과거 시험에서도 실력보다는 부정에 의해서 합격이 좌우되는 일이 많았다. 또, 과거에 급제했더라도 세도가에 줄을 대지 않고서는 좋은 관직에 나아가기 어려웠다.

세도가는 벼슬자리를 재물을 모으는 수단으로 삼아, 공공연히 관직을 팔아 재산을 불렸다. 많은 관리들은 세도가에게 뇌물을 바치고 아첨함으로써 그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뇌물을 바치고 관직을 산 관리들은 백성들로부터 더 많은 세금을 거두어 재산을 불렸다.

이렇게 세도 정치가 계속되면서 각종 부정 부패로 인해 나라는 어지러워졌고, 모든 고통은 백성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매관 매직의 실태

세도 정치하에서는 정치의 도리가 지켜지지 않고, 관리의 기강이 무너지면서 관직을 사고 파는 현상이 일반화되었다. 감사 자리는 보통 5만~6만 냥, 수령 자리는 2만~3만 냥 정도에 거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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