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7차 교육과정
  • 중학교 국사 7차
  • Ⅵ. 조선사회의 변동
  • 2. 세도 정치와 농민의 저항
  • [2] 농민 봉기가 자주 일어난 까닭은?
  • 떠도는 농민

떠도는 농민

삼정의 문란과 탐관오리의 착취로 농민들의 살림살이는 매우 궁핍해졌다. 가난에 시달리고 빚에 몰린 많은 농민들은 고향을 버리고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유랑민이 되었다. 그들은 산간 벽지로 들어가 화전민이 되거나, 국경을 넘어 간도연해주로 이주하였다. 또, 도시나 광산촌, 수공업촌으로 흘러들어가 품을 팔아 생계를 꾸려 나가는 사람도 많았다.

농민의 고통은 잇단 자연 재해로 더욱 심해졌다. 헌종, 철종 때에는 거듭 흉년이 들고 전염병이 돌아 농촌 사회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그리하여 농촌을 떠나는 사람은 계속 늘어났고, 떠난 사람들이 부담해야 할 세금은 친척이나 이웃 사람들의 몫이 되었다. 따라서, 농민의 부담은 더욱 무거워졌으며, 농촌 사회는 날이 갈수록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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