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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27년(1594)

다음 해(1594) 봄 2월에 훈련도감(訓鍊都監)을 설치한 후 유성룡(柳成龍)을 도제조(都提調)로 삼고 조경(趙儆)을 대장(大將)을 삼았다. 큰 바위 하나를 거뜬히 들 수 있고, 한 길 되는 담을 거뜬히 뛰어넘을 수 있는 자 수천 명을 모집하여 척계광(戚繼光)이 개발한 삼수병(三手兵)을 수련하고 훈련시키는 법[三手練技法]【포수[砲], 사수[射], 살수[斫]의 법】을 가르쳤다.

3월에 유정(劉綎)이 성주(星州)에서 남원(南原)으로 주둔지를 옮겼다. 북병사(北兵使) 정현룡(鄭見龍)이 역수부(易水部)의 반호(叛胡)를 토벌하여 멸하였다.

가을 8월에 명(明)나라의 석성(石星)이 왜(倭)가 화친을 청하는 것을 받아 주자고 힘써 주장하였다. 심유경(沈惟敬)이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의 영(營)에 가서 “왜병(倭兵)이 모두 철수하면 천사(天使, 중국의 사신)가 마땅히 올 것이다.”라는 말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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