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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 16년(1690)

다음 해(1690)에 겨울 밤 옥당관(玉堂官)을 소대(召對)하여 직접 술을 내려주시고 사운시(四韻詩)를 쓰셨다. 그 시에 이르기를, “막막한 하늘과 땅은 끝이 없는데, 이 한 몸은 너무나 작구나. 타고난 성품은 본래 착한 것이지만, 물욕이 유혹해서 진성(眞性)을 잃게 되네. 마음잡고 놓는 것은 호리(毫釐)에서 판가름 나고, 성인(聖人)과 미치광이는 잠깐 사이에 이루어지네. 사심(邪心)을 막는 것은 경(敬)만 한 것이 없고, 사욕(私慾)을 극복하면 날마다 덕이 새로워진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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