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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 43년(1717)

정유 43년(丁酉四十三年, 1717)에 문원공(文元公) 김장생(金長生)을 문묘(文廟) 서무(西廡)에 종사(從祀)하였다.

가을 8월에 왕께서 병이 드셔서 세자의 일을 의논하기 위해 좌상(左相) 이이명(李頤命)을 부르셔서 독대(獨對)하시고, 원임 대신(原任大臣) 이유(李濡)와 영상(領相) 김창업(金昌集)을 또 들어오라 명하신 후 의논하신 후 왕세자로 하여금 청정(聽政)하게 하셨다. 이에 윤지완(尹趾完), 박성로(朴聖輅) 등이 이이명을 독대하셨던 일은 옳지 않았음으로 논척(論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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